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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GDDR7, 엔비디아 공급 늘린다…“여천NCC 대여금, 필요시 출자전환”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삼성전자, 엔비디아 AI가속기 B40용 GDDR7 공급 확대…HBM4도 이달 샘플 제공

삼성바이오, 미국 관세 압박 속에서도 1조 8000억 원 CMO 계약…누적 5조 원 돌파

코스피 3260.05 마감으로 4년 만 최고치…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 확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삼성전자·금값 동반 폭등 신호탄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반도체 협력 강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중국향 AI 가속기 B40에 탑재되는 GDDR7 D램 공급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3분기 들어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간 출하량이 당초 100만 대 예상에서 크게 늘어날 전망이며, 라인 정비를 마치는 대로 이달 중 증산에 나설 계획이다.

바이오 수주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 9464만 달러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이 5조 2435억 원으로 늘어나 5조 원대에 진입했으며, 회사 창립 이래 누적 수주액은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증시 상승세: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0.46포인트 오른 3260.05에 마감하며 2021년 8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이 기존 50억 원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 증시 강세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삼성 GDDR7, 엔비디아 공급 늘린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중국향 인공지능 가속기에 탑재되는 7세대 그래픽 D램 공급을 확대한다. 엔비디아는 최근 삼성전자에 중국에 수출할 AI 가속기 B40에 탑재되는 GDDR7 D램의 공급 확대를 요청했다. B40의 연간 출하량은 애초 100만 대로 예상됐는데 3분기 들어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하며 증산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삼성은 이르면 이달 하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과 비슷한 시기에 HBM4 커스터머샘플을 엔비디아에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발열 등의 이슈로 갈등을 빚던 전 세대와 달리 HBM4에서는 삼성과 엔비디아가 우호적 분위기 속에 협업 중이라고 전했다.

2. 관세 우려 딛고…삼성바이오, 美제약사와 1.8조 원 초대형 계약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대미 수출환경이 위축되는 와중에 미국 제약사와 1조 8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 계약을 따냈다. 계약기간은 올해 8월 29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수주한 의약품 CMO 및 위탁개발생산 금액은 누적 5조 2435억 원으로 늘어나 5조 원대에 진입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 정부의 관세 압박이나 제조업 리쇼어링 요구 등 각종 악조건을 뚫고 미국 현지 제약사와 계약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제약사가 굳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생산능력과 그동안의 트랙레코드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크다고 말했다.

3. 달러 약세·금리인하 기대감에 금값 파죽지세…“연말 4000달러 간다”

- 핵심 요약: 달러 약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장중 3698.9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현물 가격도 이날 16만 7740원으로 올 2월 14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전고점을 돌파했다. KRX금시장의 이날 거래량은 1093㎏으로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가장 많았고 거래 대금 역시 1794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값 랠리의 주요인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금이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대체 불가능한 안전자산으로 자리매김한 점을 꼽았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美증시 훈풍·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코스피 3260 연중 최고치

- 핵심 요약: 미국 증시 강세에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이 기존 50억 원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코스피지수가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0.46포인트 오른 3260.05에 마감했으며, 종가 기준 직전 연중 최고치인 3254.47을 약 40일 만에 경신했다. 최근 코스피 상승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10억 원으로 낮추기로 했던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수정될 가능성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 개선으로 수혜가 전망되는 증권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6601억 원, 304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특히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코스피 시장에서 1조 528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5. “여천NCC 대여금, 필요시 출자전환”

- 핵심 요약: 한국산업은행이 여천NCC의 공동 주주인 DL(000210)그룹과 한화(000880)에 3000억 원 규모의 대여금을 필요시 출자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DL과 한화 측에 여천NCC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필요에 따라 대주주가 대여금을 출자 전환해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앞서 DL과 한화는 여천NCC의 운영자금 결제를 위해 각각 1500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대여했다. 주주의 대여금 지원에 여천NCC의 부채비율은 6월 말 현재 338.04%에서 최근 380% 수준으로 상승했다. 여천NCC의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 관리 계약 조항에 부채비율을 400% 이내로 관리해야 한다는 특약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6. 네이버·컬리 ‘동맹’…단골 확보·수익 개선 힘 합친다

- 핵심 요약: 네이버와 컬리가 손잡고 새로운 장보기로 쿠팡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네이버와 컬리가 손잡고 4일 선보인 컬리N마트는 컬리의 신선상품을 네이버에서 주문해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이달 초부터 컬리의 물류자회사 컬리 넥스트마일이 네이버풀필먼트얼라이언스에 합류해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도 시작했다. 네이버는 현재 8억 1000여 명의 단골을 구축했으며 내년까지 이를 10억 명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컬리는 네이버와의 제휴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제휴로 거래액과 매출 성장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반도체 주식 지금 매수하는 게 좋을까요?

A. 삼성전자-엔비디아 협력 확대로 투자 타이밍이 적절해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GDDR7 공급 확대와 HBM4 샘플 제공으로 엔비디아와 우호적 관계를 회복했으며, 중국 AI 시장 수요 급증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이미 상당한 주가 상승이 진행된 만큼 분할 매수나 다른 반도체 관련주도 함께 검토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바이오 관련주 투자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A.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형 수주로 업종 전체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1조 8000억 원 규모의 미국 계약은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체결된 것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입니다. 바이오 의약품 시장 성장과 함께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Q. 현재 증시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A.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로 단기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1조 5000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연준 정책 결정에 따른 변동성에 주의하며 신중하게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반도체 대장주 모니터링: 삼성전자 엔비디아 협력 확대와 HBM4 샘플 제공으로 실적 개선 가시성 점검 필요

✓ 바이오 업종 재평가: 삼성바이오로직스 1조 8000억 원 수주로 관련 중소형 바이오 기업 투자 기회 발굴

✓ 증권주 정책 수혜: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기대감으로 증권업종 추가 상승 여력 확인

✓ 안전자산 비중 점검: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포트폴리오 내 안전자산 비중 재검토

✓ 시장 변동성 대비: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 정책 발표 일정 확인 후 투자 전략 조정 준비

[키워드 TOP 5]

엔비디아 협력, 삼성바이오 수주, 코스피 최고치, 대주주기준 완화, 금값 상승, AI PRISM, AI 프리즘



9월10일(수)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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