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스맥스, ‘궁궐향수’ 개발…"국가유산진흥원과 조선왕실 정취 담아"

코스맥스 R&I센터 연구원들이 센트리티지 프로젝트 일환으로 꽃나무에서 향을 포집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국가유산진흥원과 손잡고 우리 전통의 향기를 복원했다.

코스맥스는 국가유산진흥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창경궁 앵도나무와 덕수궁 오얏나무의 향기를 담은 ‘단미르 궁궐 향수’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향수는 모두 2종이다. ‘창경궁 앵도향수’는 창경궁 내 옥천교 주변 앵두나무꽃을 비롯한 주변 꽃향기를 담아냈고, 덕수궁 오얏향수’는 덕수궁 석조전 앞 오얏나무의 꽃향기로 조선 왕실의 정취를 재현했다. 제품은 고궁박물관을 비롯해 경복궁, 창덕궁 기념품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코스맥스 R&I센터 연구원들이 센트리티지 프로젝트 일환으로 꽃나무에서 향을 포집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스맥스


앞서 코스맥스는 2016년부터 한국의 역사 속 고유의 향기를 재현하는 ‘센트리티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안동서원 배롱나무꽃향, 음성 송연먹향 등 21가지 향을 개발했다. 자연 고유의 향기를 재현하면서도 역사적 의미가 담긴 원물을 훼손하지 않고 향을 포집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코스맥스 R&I센터 연구원들이 센트리티지 프로젝트 일환으로 꽃나무에서 향을 포집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우리 고궁이 품고 있는 유서 깊은 향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과 역사가 담긴 향기 문화유산의 연구 데이터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