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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기업 카브루, 코스닥 상장 추진…한국투자증권 대표 주관사

수제맥주부터 하이볼까지 섭렵

가정채널·수출 등 다각화된 비즈니스 구조 갖춰

사진 제공=카브루




국내 1세대 수제맥주 기업 ‘카브루(KABREW)’가 한국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카브루는 2000년부터 프랜차이즈, 개인 업장 등 유흥채널에서 수제 생맥주 사업을 시작한 기업이다. 2015년에는 ‘천하장사’로 잘 알려진 ‘진주햄’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가정 채널로도 사업을 확대했다.

대표 제품은 2019년 GS25에서 출시된 ‘경복궁 에일’ 및 ‘남산 에일’ 등이다. 6년간 누적 1000만 캔 이상 판매됐다.

카브루는 벤처캐피탈사와 증권사로부터 총 9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공장을 설립했다. 코로나19 이후 타격을 입었으나, R&D 역량과 제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RTD 하이볼 시장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했다.



작년에는 ‘리얼 레몬 하이볼’과 ‘리얼 라임 하이볼’ 등 ‘리얼 시리즈’를 출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흑자를 기록했다. 카브루에 따르면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62% 가량 뛰었다. 영업이익률은 15.4%다.

'리얼 레몬 하이볼’ 모델 NMIXX(엔믹스) 설윤. 사진 제공=카브루


카브루는 올해 리얼시리즈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대만, 홍콩, 일본 등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 호주 등으로 수출을 늘려 올해 100만불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박정진 카브루 대표는 “리얼 시리즈를 중심으로 고객가치에 최우선을 둔 맥주 및 하이볼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및 글로벌 RTD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카브루의 가장 큰 차별점은 빼어난 R&D 역량과 원가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이라면서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가정채널과 유흥채널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K하이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수출 확대를 가속화한다면 카브루의 성장 가능성은 예상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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