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한·일 스타트업을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부산창경은 지난 10일 아스티호텔 부산 24층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부산-기타큐슈 스타트업 교류회(STARTUP NIGHT)’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창업가와 투자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교류회는 부산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인 ‘W-DAY’의 글로벌 특별 세션 ‘W-글로벌DAY’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 도시의 창업 생태계를 직접 연결해 향후 비즈니스 협업과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행사에서는 기타큐슈 창업가 피칭, 부산·기타큐슈 스타트업 생태계 소개, 양국 창업가 네트워킹 등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투자 유치, 공동 프로젝트 구상 등 실질적인 논의가 오가며 단순한 만남을 넘어선 ‘딥 네트워킹’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 스타트업들이 부산 진출 전략을 소개하자 국내 투자자와 창업지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참석자들은 “국경을 넘어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향후 공동 프로젝트와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는 “이번 교류회는 부산과 기타큐슈 창업 생태계가 연결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W-DAY를 통해 부산-일본 간 창업가들이 교류하는 아시아 대표 워케이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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