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중기상품도 '로켓배송'

중소기업중앙회·쿠팡과 물류 협업

"로켓배송으로 中企 제품 판매 경쟁력 높일 것"

1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쿠팡·홈앤쇼핑 물류협업 출범식'에서 문재수(왼쪽 두 번째 부터) 홈앤쇼핑 대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대준 쿠팡 대표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기중앙회

앞으로 홈앤쇼핑에 입점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빠르게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 건물에서 쿠팡·홈앤쇼핑과 함께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 물류협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중기중앙회와 쿠팡, 홈앤쇼핑이 추진하는 로켓배송 물류망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대준 쿠팡 대표,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 등을 비롯한 중소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물류망 지원사업은 홈앤쇼핑에서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한 빠른 배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배송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은 대·중소기업간 우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홈앤쇼핑은 빠른 배송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달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성과 분석 및 입점 중소기업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내년에는 참여 중소기업 및 대상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온라인 시장에서 배송 속도와 물류 효율성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홈앤쇼핑에서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쿠팡의 로켓배송이 적용된다면 중소기업의 판매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