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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시진핑, 트럼프에 "일방적 무역제한 조치 피해야"

미중 정상 3개월 만에 통화

習 "틱톡, 기업 의견 존중…

시장규칙 기반한 이익 균형 환영"

"中기업 美투자에 차별없는 환경 제공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일방적 무역 제한 조치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은 여러 차례 협상을 통해 이룬 성과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일방적 무역 제한 조치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중 정상은 지난 6월 5일 이후 3개월 여 만에 전화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최근 양국 협상은 평등, 존중, 호혜의 정신을 보여줬다"며 "양측은 관계의 미해결 문제를 지속적으로 적절히 해결하고 윈윈(win-win) 결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미는 상호 성공과 공동 번영을 실현해 양국과 전세계에 이바지할 수 있다"며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양측이 상호 존중, 평화 공존, 윈윈 협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틱톡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 입장은 명확하다"며 "중국 정부는 기업 의견을 존중하며 시장 규칙에 기반한 상업 협상을 진행하고 중국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며 이익의 균형을 이루는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미국이 중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차별 없는 사업 환경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트럼프 대통령에 말했다.

이날 시 주석의 발언은 시장 규칙, 규정 준수, 중국 기업에 개방적이로 차별 없는 사업 환경 등 그동안 자유무역을 강조해온 미국이 해온 수사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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