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지상파 3사 음악방송과 엠넷 ‘엠카운트다운’까지 올해 최고 시청률을 모두 휩쓸며 시청률 4관왕을 달성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서 정규 2집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을 선보인 임영웅은 단번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일일 시청률 0.8%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앞서 9월 13일 MBC ‘쇼! 음악중심’과 14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각각 0.9%, 1%라는 수치를 찍으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1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역시 0.3%(케이블 유료가구 기준)로 올해 가장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네 무대 모두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임영웅은 음악 프로그램 전반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무대에 오르는 순간마다 그가 전하는 목소리는 늘 진심을 담아 흐른다. 정규 2집을 통해 선보인 총 11곡은 한 편의 서사처럼 이어져 있고, 각 곡마다 쌓아온 음악적 결실이 촘촘히 배어 있다. 방송에서의 짧은 무대조차 긴 여운을 남기는 이유는 곡을 향한 애정과 노래를 듣는 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자연스레 배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독보적인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SBS ‘섬총각 영웅’과 KBS 2TV ‘불후의 명곡’ 등 그가 등장한 프로그램은 매번 시청률 상승과 함께 온라인 화제성을 이끌며, 음악을 넘어 방송 전체를 밝히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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