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11월 12일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0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본상(대상·최우수상·우수상·기술창작상)을 비롯해 인기게임상·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접수는 다음 달 2일까지 총 11일간 온·오프라인사에서 진행된다. 수상작 및 수상자는 심사위원단 심사 외에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협회는 지난해 적정성 논란이 일었던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심사 과정에서 일반 이용자와 미디어(기자·인플루언서) 비중을 높였다. 본상 평가는 본상 심사위원회 심사 60%·대국민 투표 20%·미디어 투표 20%로 구성돼있다. 여기서 본상 심사위 비중을 50%로 낮추고 대국민 투표와 미디어 투표 비중을 각 25%로 높였다. 협회는 시상 이후 평가점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상식의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인기성우상'이 신설돼 주목받는다. 시상 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시된 국내외 게임 캐릭터를 한국어로 더빙한 성우다. 한국산 게임은 물론 국내에 발매되는 외산 게임에서 한국어 음성 작업에 참여하는 연기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게임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과 연계되어 진행된다.
이달의 우수게임의 부문별 수상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251270)의 RF 온라인 넥스트·세븐나이츠 리버스 등이 올해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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