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코코지는 추석 명절을 맞아 플랫폼 출시 후 3년 간 축적된 청취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어린이 성장 리포트 ‘코코지 듣자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듣자 리포트는 코코지를 듣고 자란 어린이의 성장 리포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잘 듣는 경험이 아이 발달과 성장에 어떻게 작용하고 기여했는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각화해 코코지 고객마다 개인화된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어린이들이 코코지를 통해 들은 시간은 총 1997만 3840시간이다. 어린이 한 명 기준으로는 하루 평균 86분의 코코지 콘텐츠를 듣고 있으며 이는 매일 동화책 13권 분량을 익히는 수준이다. 가장 인기 있는 장르는 동요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리포트에서는 어린이들의 청취 성향을 여섯 가지 유형으로 분석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 때마다 상상력을 키워가는 이야기 수집가 △음악과 동요를 즐기며 하루를 신나게 채우는 멜로디 요정 △생활 습관과 감정 표현을 재미있게 익히며 성장하는 바른 생활 지킴이 △인체와 자연, 공룡과 우주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궁금해하는 아이는 호기심 탐험가 △한글과 영어 등 언어 습득에 몰입하며 말하는 재미를 키워가는 언어 마법사 △고전 동화와 명작 속에서 지혜와 교훈을 배우는 아이는 시간 여행자 등이다. 부모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자녀가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습과 놀이 방향을 설계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박지희 코코지 대표는 “코코지는 어린이의 듣는 시간을 데이터로 기록함으로써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순간을 공유하고자 이번 리포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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