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폴란드 남부 최대 공업도시인 브로츠와프에 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23일(현지 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이호성 은행장과 태준열 주폴란드대사를 비롯해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포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로츠와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2차전지 관련 한국 기업이 대거 자리잡고 있다.
하나은행은 전날 폴란드 최대 상업은행인 PKO뱅크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폴란드에 진출했거나 준비 중인 한국 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은 물론 현지 금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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