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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가용 자원 총동원해 산불 진화한다

24일 범정부 산불진화자원 운용협의회 개최

이미라(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산림청 차장이 범정부 산불진화자원 운용협의회를 개최한 뒤 참석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24일 대형화하는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림청,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국립공원공단 등 국가기관 진화 자원을 총동원하는 ‘범정부 산불진화자원 운용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극한 기상으로 인해 산불이 대형화되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대 대비 2020년대 산불 발생 건수는 18% 증가했으며 피해 면적은 약 8배가 많았다.

지난 3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초속 27.6m의 태풍급 돌풍과 하루 29건이 동시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와 10만㏊가 넘는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가용할 수 있는 산불진화헬기를 총동원했으나 다수의 산불에 분산 투입되면서 초기 진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산림청은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등과 함께 범정부 산불진화자원 운용협의회를 개최해 국가 차원의 총력 대응체계를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국가기관 산불진화헬기 운영 규정’을 마련하고 산불이 발생하면 가장 가까운 곳의 헬기를 신속하게 산불 진화에 투입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국방부는 산림청의 장비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군 헬기 143대를 산불 진화 전력으로 운용키로 했고 산림청은 올해 대형헬기 1대를 신규 도입하고 내년 봄철에 국외 대형헬기 3대를 임차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내년에 가용할 수 있는 산불진화헬기는 올해 대비 41% 향상될 예정이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대형산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 유기적 협력과 국가 차원의 총력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범정부 협의회를 통해 산불진화자원의 효율적 배치와 신속한 동원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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