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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 대외거래 비중 20%대로…서비스업 중심 산업구조 강화

■2023년 산업연관표

이미지투데이




2023년 우리 경제에서 수출·수입 등 대외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대로 다시 낮아졌다. 산업구조 측면에서는 공산품 비중이 줄고 서비스업과 에너지 부문 비중이 늘어나면서 구조 변화가 뚜렷해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3년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총거래액(총공급액 또는 총수요액) 6802조 7000억 원 가운데 대외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9.6%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31.5%)보다 1.9%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한은은 “수입 원자재 가격 하락과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등 주요 품목의 수출 감소로 수출입이 모두 줄면서 대외거래 비중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산업 구조상 공산품과 서비스의 비중은 기준에 따라 증감이 엇갈렸다.

총산출 기준 공산품 비중은 2022년 42.8%에서 2023년 41.2%로 내려갔고 서비스업은 같은 기간 46.8%에서 48.1%로 상승했다. 부가가치 기준에서도 공산품은 26.2%에서 25.0%로 줄었고, 서비스업은 65.1%에서 65.4%로 늘었다.



특히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등 에너지 부문 부가가치 비중은 2022년 1.0%에서 2023년 2.1%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화력 발전을 중심으로 에너지 부문의 경제적 비중이 커진 결과다.

생산유발계수는 2022년 1.818에서 2023년 1.827로 상승했다. 부가가치유발계수도 같은 기간 0.729에서 0.752로 올랐다. 한은은 “국산 중간투입률이 45.0%에서 45.2%로 소폭 높아지고, 부가가치율도 40.1%에서 41.2%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수입유발계수는 0.271에서 0.248로 낮아졌다.

부가가치·생산 유발계수는 어떤 상품의 수요가 1단위 발생했을 때 이를 충족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만드는 부문을 포함해 모든 부문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부가가치·생산의 크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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