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도시에서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도는 물론, 특화 설계·풍부한 커뮤니티 시설 등 전반적인 상품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업계에서 10대 건설사라고 불리는 건설사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을 기준으로 한다. 2025년 기준 10대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순이다.
실제 대형 건설사들이 선보이는 브랜드 단지는 설계부터 마감재, 조경, 커뮤니티까지 고급화 전략이 적용돼 타 단지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시공 능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가 더해지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믿고 사는 아파트’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10명 가운데 9명은 ‘아파트 브랜드 가치가 집값 상승에 영향 있다’고 봤다.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지 묻는 질문에 91.3%는 '영향을 미치는 편'(48.5%) '매우 영향을 미친다'(42.8%)를 선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동일 지역 내에서도 10대 건설사 시공 아파트가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매매 시세를 주도하는 ‘리딩 단지’로 자리잡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지난 8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위치한 ‘천안불당지웰더샵’(포스코이앤씨 시공) 전용 84㎡B 타입의 평균 매매가격은 8억2,500만 원으로, 인근 중견 건설사 시공 단지인 ‘L’ 아파트 동일 면적 평균가(6억8,000만 원)보다 약 1억4,500만 원 높았다.
이처럼 시공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에 따라 같은 지역 내에서도 뚜렷한 가격 격차가 발생하면서, 10대 건설사 아파트가 시장 내 프리미엄 단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전문가는 “최근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단순한 가격 경쟁력보다 실제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설계와 브랜드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브랜드 단지의 프리미엄은 향후 시세 형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가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단지는 '아이파크 '브랜드 프리미엄에 걸맞는 상품성을 갖췄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침실 붙박이장,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되며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 입면 특화 설계가 도입돼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있다. 먼저, 건강한 생활을 위한 휘트니스센터와 G.X룸, 스크린골프 등 스포츠존이 계획돼 있으며, 자녀들을 위한 작은도서관과 스터디라운지 등 에듀존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방문객의 편의를 고려한 게스트하우스도 함께 구성돼, 입주민의 편의와 품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는 먼저 수도권 1호선 전철 부성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신설 예정돼, 향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들어서는 이 역이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성역 주변은 성성지구, 업성지구, 부성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유동 인구와 상주 인구 증가에 따른 추가 수혜가 예상된다.
여기에 성성호수공원이 단지와 가깝다. 호수공원 내엔 잔디마당과 숲 놀이터, 성성 물빛 누리교 등 잘 조성된 자연친화적 공간과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쾌적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의 정당계약은 9월 27일(토)~30일(화)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서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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