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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 먹고 유럽 가려고 했는데 어쩌나"…한국인들 공항 대기시간 길어진다고?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내달 12일부터 유럽 솅겐 조약 가입 29개국이 새로운 출입국시스템(EES·Entry/Exit System)을 본격 시행한다. 한국인을 포함한 비(非)유럽연합(EU) 국적 여행자는 입국 심사 과정에서 기존보다 더 긴 대기 시간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벨기에 한국대사관은 24일(현지시간) 재외국민 안전 공지를 통해 “EES 시행 초기에는 출입국 심사가 지연되고 공항이 혼잡해질 수 있으니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행 일정을 계획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솅겐 조약 29개국은 EU 27개 회원국 중 아일랜드·키프로스를 제외한 25개국과 스위스·노르웨이·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을 합친 지역을 말한다.



EES는 비EU 국적 단기 체류자(무비자 방문자·단기체류 비자 소지자)가 솅겐 지역 외부 국경을 통과할 때 지문과 얼굴 사진을 등록하는 자동화 IT 시스템이다. 국경 심사 현대화, 불법 체류 방지, 솅겐 지역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행일 이후 처음으로 솅겐 국경을 통과하는 여행자는 입국 심사관 앞에서 지문을 스캔하고 얼굴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수집된 개인정보는 디지털 파일로 저장되며 이후 두 번째 이상 국경을 통과할 때는 기존에 등록된 정보를 기반으로 지문·사진만 확인하면 된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E-게이트’(E-Gate)도 이용할 수 있다.

등록 대상은 비EU 국적자 중 단기체류 비자 소지자 또는 무비자 방문자다. 다만 EU 국적자의 직계 가족으로서 유럽 내 거주증을 소지한 경우 장기체류 비자나 거주 허가 소지자는 등록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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