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전북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지민의 부친이 직접 교육청에 연락해 뜻을 전하며 이뤄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BTS 지민(본명 박지민)이 부친을 통해 전북교육청 사랑의장학회에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민의 부친은 지난 7월 전화로 장학금 기부 의사를 밝힌 뒤 최근 실제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민은 2019년 부산교육청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 교육청 한 곳을 선정해 1억 원씩 기부하고 있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 선행이다. 누적 기부금만 6억 원에 이른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잘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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