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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희생·헌신 잊지 않겠다"…김포시, 보훈회관 개관

뿔뿔이 흩어진 보훈단체 통합 지원

국가유공자·유족 맞춤형 복지 제공

10개 보훈단체 사무실·카페 등 조성

25일 열린 김포시 보훈회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포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조해 온 민선 8기 경기 김포시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전용 공간인 ‘김포시 보훈회관’을 새롭게 개관했다. 이로써 뿔뿔이 흩어져 있던 보훈단체를 통합 지원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26일 김포시에 따르면 기존 보훈회관은 약 30년된 노후화된 건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졌고, 10여개 보훈단체는 국가유공자회관과 보훈회관, 향군회관에 각각 흩어져 있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취임 직후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조하며 보훈회관 설립에 속도를 붙여 30년 만에 새로운 보훈회관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총사업비 104억 9000만 원이 투입된 김포시 보훈회관은 부지면적 735㎡, 총면적 183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10개 보훈단체 사무실 △다목적실 △휴(休)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김포시 보훈회관 개관식은 25일 보훈단체와 시민, 각급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이번 보훈회관 개관을 계기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존중받는 도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25일 열린 김포시 보훈회관 개관식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포시


김 시장은 “김포시는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늘 강조해 왔다”며 “오늘 개관한 보훈회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보훈 가족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고 후세에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절대로 잊지 않고 존경과 예우, 감사와 보답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 8기 들어 김포시는 보훈수당을 매년 인상해 왔다. 2023년 보훈명예수당은 월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독립유공자 명예수당은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증액했다. 지난해에는 보훈 취약계층 생활지원금을 신설했고, 올해는 6·25 참전유공자 수당을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하는 한편 배우자 수당 대상자도 확대했다. 또 시 최초로 전담 보훈팀을 신설하는 등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국가보훈부 지정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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