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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직 소비쿠폰 못 받았는데"…국정자원 화재 나흘째, '월요 민원대란' 오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첫날인 22일 광주 북구 용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원들이 주민들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국가 정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소비쿠폰 신청·지급·사용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 서버는 화재가 발생한 국정자원 대전 본원이 아닌 대구센터에 위치해 있어 온라인 신청·지급·사용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프라인 신청·지급·사용 역시 주말 사이 시스템 조치가 완료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국민신문고 시스템 장애로 온라인 이의신청은 어려운 상황이라 이의신청이 필요한 경우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또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소비쿠폰의 사용지역 변경은 주민등록시스템 장애로 인해 일시 제한된 상태다. 행안부는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대로 별도의 공지를 내릴 방침이다.



한편 국정자원 화재 여파로 보건복지 분야 정보시스템은 여전히 마비돼 있다.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장 월요일부터 ‘민원 대란’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우체국 금융 서비스는 전날 오후 9시부터 재개됐다. 우체국 체크카드 결제, 인터넷 뱅킹,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보험 청약 및 보험금 청구 등이 다시 가능해졌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류 대란이 우려되는 우편 서비스 복구는 금융 서비스보다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오전 서비스 재개를 목표로 서버 점검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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