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가 첨단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3D 디자인 공모전 ‘3D 디자인 포 더 퓨처(Design for the Future)’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KPC는 2021년부터 디지털 기반의 3D 설계 및 프로토타입 모델링의 대중화와 산업계 활용 확대를 위해 매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운송수단 및 차세대 방산·로봇 관련 제품 △반도체·전자·통신 관련 IT 혁신 제품 △에너지 혁신 관련 제품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으로 제한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다.
KPC는 접수작을 대상으로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초 수상작 36개 팀을 발표한다. 총 276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도 포함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항공비와 숙박비가 포함된 600만 원 상당의 ‘2026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참가 특전이 주어진다.
박성중 KPC 회장은 “KPC는 민간자격 시험인 CAD실무능력평가를 주관·시행하는 등 국내 3D 설계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이 디지털 제조 환경에서 요구되는 3D 설계 역량을 갖추고 CAD를 활용한 실무 중심 디자인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