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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치의 “김혜경 여사, 이석증으로 한일정상회담 참석 어려워”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뉴욕 JFK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주치의가 30일 김혜경 여사의 건강 문제로 이날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 영부인 친교 일정 등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상민 대통령 주치의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29일) 저녁 김 여사가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을 호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주치의는 “신경학적 검진을 실시한 결과 뇌신경이나 운동기능, 감각 이상, 소뇌이상은 보이지 않았다”며 “이후 어지럼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전문 검사를 시행해 오른쪽 귀 속 돌의 이상으로 생기는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이석증’으로 불리는 증상들이다.



박 주치의는 “돌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치료법을 시행했고 일부 호전을 보여 많이 회복은 되셨지만 약간의 증상이 남아 있어 이후 약물 처방을 하고 안정을 취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 다시 진료를 시행했고 증상은 매우 많이 호전됐지만 여전히 어지럼증이 남아 있어서 낙상 예방을 위해 며칠 간 안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통 이석증은 회복이 된 이후에도 2~3일 정도는 안정을 취하는 게 의학적으로,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사항”이라며 “이석증은 치료 이후에도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안정적인 생활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 오늘 김 여사의 일정은 불가피하게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주치의 “김혜경 여사, 이석증으로 한일정상회담 참석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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