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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버스 파업대비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

마을버스 275대, 택시 3519대 비상수송 투입

성남시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성남시




성남시는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10월 1일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수송 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마을버스 12개 업체(44개 노선, 275대)와 대명운수 준공영제 노선(3개 노선, 34대)은 정상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와 예비차량 투입을 통해 운행 공백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개인택시 2509대와 법인택시 1010대 등 총 3519대도 출퇴근 시간대 집중 운행될 수 있도록 개인택시조합 및 법인택시 회사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출·퇴근형 전세버스(광역) 8개 노선 48대(출근 34대, 퇴근 14대) 역시 정상 운행된다.



노조는 30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에서 합의가 결렬될 경우 시내·외 버스 50개 업체 소속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10월 1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성남시에서는 전체 1192대 가운데 광역버스 27개 노선과 시내버스 44개 노선, 총 883대가 파업에 참여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불가피하다.

성남시는 파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지하철역 인근 28개소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한 버스정보시스템(BIS) 안내 메시지 송출, 시 홈페이지 게시, 재난문자 발송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대체 노선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9월 30일 오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사가 최종 조정회의를 가질 예정으로,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합의에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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