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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노사, 막판 협상 진통…일단 첫차는 운행 중

30일부터 13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

입장 차이 커 합의점 못 찾고 대립

도, 협상 결렬 대비 비상근무 체계 가동

30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의 최종 조정 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버스 노조와 사측이 13시간 넘게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와 사측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 30일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최종 조정회의 마감 기한을 1일 자정에서 오전 6시까지 연장했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자동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측은 실질적 임금 상승 효과로 재정 부담이 커 임금 체계 개편부터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영제 노선의 경우 노조는 공공관리제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8.2%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만약 오전 6시에도 양측 입장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노조는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파업 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파업 기간 각 시군과 버스 이용 수요가 많은 지하철역 등 주요 지역 234곳을 주요 탑승 거점을 지정, 전세 및 관용버스 381대를 투입한다. 또 마을버스, 수도권 전철 및 경전철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비파업 시내버스 노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지자체들도 비상 수송대책본부를 꾸려 주야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실시간 상황 관리와 차량 배치, 현장 대응 등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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