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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분권·균형발전 성과 이어간다”

20명 위원 위촉…위원장은 이정기 고신대 총장

2027년 10월까지 자치분권 강화 등 자문·심의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기구인 ‘제2기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향한 또 한 번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부산시는 2일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향후 2년간 부산의 자치분권 강화와 지역현안 해결을 이끌 20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장은 이정기 고신대 총장이 맡았다.

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68조를 근거로 설치된 자문·심의기구로, 부산을 남부권 혁신성장 거점으로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2기 위원회 역시 학계, 경제계, 협단체, 청년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꾸려졌다. 위원 중 14명은 연임, 5명은 새롭게 합류했다.

이번 위원회는 오는 2027년 10월까지 활동한다. 의원들은 이날 출범식에서 “지방권한 늘리고, 자율성 높이고, 지역현안 풀자”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임기를 시작했다.



특히 초대 위원장을 맡게 된 이정기 총장은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와 교육행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학령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난제를 풀어온 경험이 위원회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강화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지난 1기 위원회는 11차례 본회의와 4개 분과위원회를 통해 22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 가운데 기회발전특구계획(안)과 교육발전특구계획(안)은 정부 특구 지정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방분권 분야에서 세출 절감 133억 원, 세원 확충 180억 원을 달성했으며 교육개혁 분야의 ‘부산형 늘봄 프로젝트’는 중앙 지방시대위원회 연차보고서 우수사례로 꼽히며 정책 효과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제2기 위원회가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재편하고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지역현안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투자 유치, 첨단산업 유입, 외국인 관광객 증가,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등 부산의 변화는 각계가 힘을 모아주신 덕분”이라며 “제2기 위원회가 부산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함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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