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英 유대교 회당서 차량 돌진·흉기난동…2명 사망





유대교 명절 욤키푸르(속죄일)인 2일(현지 시간) 영국 잉글랜드 북부 도시 맨체스터의 유대교 회당(시나고그) 앞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

로이터·AFP 통신과 B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맨체스터의 히튼 파크 시나고그 앞에서 범인 한 명이 차를 몰고 사람들을 향해 돌진한 뒤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사망했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현장 영상을 보면 “범인이 폭탄을 몸에 두르고 있다”는 외침이 들린다. 경찰은 범인이 폭탄을 소지하고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으나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테러 공격을 포함한 대형 사건 대응에 사용하는 코드명인 ‘플라토’를 선언했지만, 이번 사건을 테러 사건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성명에서 “끔찍한 공격에 큰 충격을 받았고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덴마크를 방문 중이던 키어 스타머 총리는 긴급회의를 위해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그는 전국 시나고그에 추가 경력을 배치했다면서 “유대교에서 연중 가장 성스러운 날에 이번 일이 발생한 점이 더 끔찍하다. 우리 유대인 공동체가 안전하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은 이번 사건을 “혐오스럽고 몹시 괴로운 일”이라며 규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