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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첩보 '북극성'…압도적 서사와 몰입감 '탁류'…디즈니+ '알짜 라인업'

■[황금연휴 집에서 뭐 볼까③ 디즈니+]

'북극성' 스틸컷. 사진 제공=디즈니+




디즈니+는 이번 황금 연휴에 ‘알짜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1일 최종회가 공개된 ‘북극성’부터 디즈니+의 최초 사극 ‘탁류’를 비롯해 해외 작품 ‘영어 선생님 시즌2' ‘채드 파워스’ '리틀 엔젤' 등 다양한 시리즈와 영화가 마련됐다.

우선 정서경 작가와 김희원 감독 여성 크리에이터의 장점을 극대화해 ‘감성 첩보 블록버스터’라는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북극성’은 지난 1일 최종회가 공개돼 이번 연휴에 몰아 보기가 가능하다. 전지현, 강동원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됐으며 줄곧 박찬욱 작가와 함께 했던 정서경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도 팬들 사이에서는 기대를 높였다. 실제로 첩보 멜로의 공식을 따르되 멜로와 여성의 욕망, 대북 정책 등 외교 현안들을 여성 서사의 중심에 둔 점이 감성적인 연출로 이어져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디즈니+ 측은 “'나는 문주 씨만 지킬게요. 그러니까 멈추지 말고 달려가요, 내가 따라갈 테니 등 절절한 대사뿐 아니라 정서경 작가, 김희원 감독, 허명행 감독을 비롯한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이 만나 완성한 웰메이트 첩보물의 짜릿함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탁류'의 스틸컷. 사진 제공=디즈니+


'탁류'의 스틸컷. 사진 제공=디즈니+


'탁류'의 스틸컷. 사진 제공=디즈니+


'탁류'의 스틸컷. 사진 제공=디즈니+


디즈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극 ‘탁류’도 지난주 첫 3회를 공개한 직후부터 화제가 됐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순차적으로 공개돼 연휴에 몰아 보기가 가능하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로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첫 회부터 장대하게 펼쳐지는 경강을 배경으로 대대손손 이 곳을 삶의 터전을 삼았지만 입에 풀칠하기도 쉽지 않은 민초들과 왈패들의 서사가 단번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할머니가 재가를 했던 사실이 드러나 과거시험에 응할 수 없게 되자 관가에 불을 지르고 도망자 신세가 된 장시율 역을 맡은 배우 로운의 분노와 체념 극단을 오가는 눈빛 연기가 몰입도를 높인다. 조선 최고의 상단 최은 역을 맡은 신예은도 ‘정년이'에서 선보였던 시대극 연기에 물이 올랐다. 이 외에 무능한데 욕심은 많은 왈패 무덕 역의 박지환도 사극 빌런의 새로운 맛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분노 지수를 높이고 있다.

'영어 선생님 시즌2'. 사진 제공=디즈니+




텍사스주 오스틴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교사들의 일과 사랑,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를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 시리즈 ‘영어 선생님 시즌2'도 돌아왔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 팝콘 지수 83%를 기록하며 언론과 평단, 시청자 모두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이 시리즈는 시즌2에서도 예측 불가한 교직 생활과 인간관계, 사회적 갈등을 코믹하게 풀어낸다.

시즌1에서는 원칙을 중시하는 교사 ‘에반 마케즈’(브라이언 조던 알바레즈)가 성 정체성 문제로 동료와 학생들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모습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일과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는 그의 일상과 감정을 한층 깊이 있게 그린다. 특히 일에 몰두하느라 연인 ‘말콤’(조던 퍼스트맨)과 갈등을 빚는 ‘에반’, 교장 ‘그랜트’(엔리코 콜라토니)의 가정사, 그리고 교사 ‘그웬’(스테파니 코닉)의 서사까지 캐릭터별 이야기가 확장되며 더욱 입체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전편의 흥행을 이끈 브라이언 조던 알바레즈가 다시 제작, 연출, 주연을 맡아 시리즈의 중심을 잡았으며, 스테파니 코닉, 카르멘 크리스토퍼, 숀 패튼, 랭스턴 커먼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채드 파워'. 사진 제공=디즈니+


‘탑건: 매버릭’ ‘트위스터스’로 주목받은 할리우드 대세 배우 글렌 파월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채드 파워스’에서 커리어를 되살리려는 전직 대학 미식축구 쿼터백 ‘러스 홀리데이’로 분해 강렬한 열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각본과 총괄 제작까지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한때 촉망받던 풋볼 선수였던 ‘러스 홀리데이’가 치명적인 실수로 모든 것을 잃은 뒤, 가짜 이름과 얼굴 뒤에 숨겨진 진짜 실력으로 약체 팀을 이끌며 드라마틱하게 재기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브루클린 나인-나인’의 페이만 벤즈와 페이크 다큐멘터리 시리즈 ‘아메리칸 반달리즘’의 토니 야센다가 공동으로 맡았으며, NFL의 전설적인 형제 페이튼 매닝과 일라이 매닝이 총괄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더한다. 또한 이번 작품은 실제로 일라이 매닝이 가발과 특수 분장을 하고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풋볼팀 공개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바이럴 영상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해당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천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그 인기에 힘입어 ‘채드 파워스’가 탄생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총 6부작으로 매주 한 편씩 공개된다.

'리틀 엔젤'. 사진 제공=디즈니+


‘리틀 엔젤’은 호기심 많고 활기 넘치는 두 살배기 ‘베이비 존’의 모험을 그린 유아용 TV 시리즈로,아이들이 노래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베이비 존’은 형 ‘잭’, 누나 ‘질’, 절친 ‘매니’와 함께 집, 놀이터, 하이킹, 기차 여행 등 다양한 공간에서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일상을 경험하며, 완벽하지 않아 더욱 매력적인 유아기의 세계를 탐험한다. 6개의 시즌으로 구성된 시리즈는 손 씻기, 자기 전 양치하기, 건강한 간식 먹기 등 일상 속 교훈을 담은 오리지널 노래와 잘 알려진 동요를 통해, 아이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친구와 나누며 안전하게 생활하는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친절, 협력, 가족의 소중함 등 도덕적 가치를 함께 전달하며, 밝고 화사한 색감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로 어린 시청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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