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명절인 6일 추석에도 여야는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을 겨냥해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정쟁에만 몰두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내란정당과 내란세력을 단호히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책임 있는 정당,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든든한 민생 정당, 개혁을 완수하는 실천 정당으로서 언제나 국민 곁을 지킬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민생 회복과 내란 극복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가 전산망이 불타서 초유의 국가 마비 사태가 일어났고 소상공인들은 대목 장사를 망쳤다"며 "이재명 정권이 무너뜨린 나라와 민생을 국민의힘이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두고도 공방을 지속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과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주 의원이 '이 대통령 48시간 실종'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반면 민주당 백 원내대변인은 '48시간 실종' 주장은 허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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