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글로벌 방송상인 국제에미상 후보에 오른 네이버웹툰 원작 넷플릭스 드라마 닭강정의 수상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이다.
12일 국제에미상 웹사이트에 따르면 제53회 국제에미상 코미디 부문 후보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이 포함됐다.
국제에미상은 캐나다의 반프 TV 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린다. 닭강정은 프랑스 ‘아이리스’, 영국 ‘루드윅’, 멕시코 ‘이 레가론 데 노체’와 경쟁한다. 수상작은 다음 달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박지독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닭강정은 어느 날 닭강정으로 변해 버린 딸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류승룡과 안재홍이 주인공을 맡았다
웹툰 기반 영상 콘텐츠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7월 개봉한 네이버웹툰 원작 영화 ‘좀비딸’은 562만 명을 돌파했다. ‘중증외상센터’가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달 1일 개봉한 ‘연의편지’도 네이버웹툰 원작 바탕의 애니메이션 영화다. 네이버웹툰의 일본 법인인 라인망가는 웹툰 ‘입학용병’과 ‘전지적 독자 시점’, ‘다크문’ 등을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035720)엔터테인먼트 웹툰 원작의 '악연'과 '바니와 오빠들'도 올해 4월 넷플릭스와 MBC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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