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의 명실상부 에이스 신유빈(21·대한항공)이 대표팀을 아시아선수권 여자 단체전 4강으로 안내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2일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8강 경기에서 홍콩을 매치 점수 3대1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최강 중국과 준결승에서 만나 결승행을 다툰다. 신유빈은 1매치에서 쑤치둥을 3대0(11대6 13대11 14대12)으로 돌려 세우더니 매치 스코어 1대2로 쫓긴 4매치에 주청주에 역시 3대0(12대10 11대4 11대1) 완승을 거두며 4강 티켓을 가져왔다.
요즘 한국 탁구는 신유빈을 빼놓고는 설명이 어렵다. 그는 이달 초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랭킹 4위 콰이만(중국)을 잡은 끝에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현재 단식 랭킹은 13위. 아시아선수권 뒤 WTT 스타 컨텐더 런던 대회를 시작으로 몽펠리에, 프랑크푸르트까지 3주 연속 WTT 시리즈 참가로 숨 가쁜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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