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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꿈꾸고 복권 샀더니…1·2등 동시 당첨, 21억 받았어요"

서울 동대문구의 복권판매점에 '제 1057회차 로또복권 2등 103명 동시 당첨'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등장한 꿈을 꾼 뒤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돼 21억원의 행운을 거머쥔 사연이 화제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285회차 연금복권720+에서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A씨는 최근 충남 아산의 한 판매점에서 연금복권을 구입했다. 구입 계기는 '이재명 대통령이 등장한 꿈'이었다. A씨는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이 부모님 댁에 방문해 다과회를 하고 가는 꿈을 꿨다"며 "부모님이 일찍 세상을 떠나 어려운 시절을 많이 보냈는데, 부모님과 이 대통령이 함께 나온 그 꿈이 유독 기억에 남았다"고 밝혔다.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복권을 구매했는데 놀랍게도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됐다"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이번 당첨은 마치 열심히 살아온 저에게 부모님이 보내주신 선물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대출금 상환 후 주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금복권720+ 1등 당첨금은 매달 700만원씩 20년간(총 16억8000만원), 2등은 매달 100만원씩 10년간(총 1억2000만원)이 지급된다. A씨는 두 등위에 동시 당첨돼 총 21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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