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축소됐다.
30일 KB증권은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6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7%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 7465억 원으로 14.6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53억 원으로 3.31% 증가했다. KB증권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비경상 손실이 발생한 만큼 올해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WM상품 공급과 브로커리지 수요를 대응하면서 고객 총자산이 200조 원이 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투자환경 변화에 대응한 고객 관리 강화, 투자자 요구에 부합하는 적시적인 상품을 공급하면서 고객 잔고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대내외 불확실성 리스크 증가로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금융 중심으로 안정적 실적을 확보했다. 채권자본시장(DCM)은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3분기 누적 최대 금액, 최다 주관 등으로 시장을 선도했다. 주식자본시장(ECM)은 초대형 기업공개(IPO)인 LG CNS 상장 성공으로 올해 3분기만 11건 상장을 완료했다. IPO 1위 수성과 ECM 전체 주관으로 3위를 유지했다.
KB증권은 기관영업부문에서는 지배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딩 부문은 주식 시장 변동성에 대한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로 운용 수익을 늘리고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개발해 손익 기반을 다변화했다. 시장 변동에 적극 대응해 탄력적인 자산 배분과 우량기업 중심으로 선별적인 투자를 확대해 주식운용과 전략자산 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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