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거센 추격 속에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잡아 1등 초격차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31일 충남 아산 2캠퍼스에서 열린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그만큼 더 실행력을 높이고 우리의 방향성과 일하는 문화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많은 글로벌 고객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선도 업체인 우리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여러분의 신념과 헌신으로 한 걸음씩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1등 지위를 견고하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사장은 “신기술, 신제품, 신시장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시장과 고객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며 특히 기술과 가격이라는 두 축의 경쟁력을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향점으로는 △폴더블 및 다양한 폼팩터 혁신 △전장용 및 정보기술(IT)용 OLED 시장 선점 △확장현실(XR) 등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 △퀀텀닷(QD)-OLED 모니터 시장 지배력 강화 등을 사업영역별로 제시했다.
회사는 기념식에서 창립 13주년을 자축하는 임직원들의 기념 영상을 상영하고 근속상과 모범상 등을 시상했다. 아울러 창립기념일을 맞아 삼성 관계사 공동으로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나눔위크' 기간을 운영하며 무료지원개안(무지개)사업 기부약정 캠페인을 비롯해 나눔키오스크를 활용한 일상 기부활동과 헌혈을 독려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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