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라인페이 대만’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낸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6일부터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라인페이 대만을 통해 결제가 가능해진다.
롯데백화점은 라인페이 대만의 업계 최초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도 선보인다. 내년 1월 31일까지 ‘라인페이 대만’으로 20만·40만 원 이상 구매 시 10%에 상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준다.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0% 상당을 라인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는 페이백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라인페이 대만은 이용자 1310만 명을 확보한 대만 1위 간편 결제 서비스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만은 국가별 방한 관광객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방한 대만 관광객 수도 26%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라인페이 대만 신규 오픈을 통해 대만 관광객의 수요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이번 라인페이 대만 도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결제 트렌드에 발맞춰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결제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고객 경험을 선도하는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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