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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3분기 흑자 전환…"정제마진 개선 속 정유부문 호조"

환율 상승으로 매출 8.4조…직전분기보다 늘어

"올 4분기도 정제마진 개선세 이어질 듯" 전망

샤힌 프로젝트 85.6% 진행 중

공사가 한창인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현장. 사진 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했다.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이익이 개선됐고 환율이 뛰면서 매출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은 3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4149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지난 분기까지 이어진 분기 적자도 이번 분기들어서 끝을 맺었다.

매출액은 8조415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조8406억 원)보다는 4.8% 줄었지만 올해 2분기(8조485억 원)보다는 4.6% 증가했다. 순이익도 632억 원으로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정유 및 윤활 사업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정유 부문은 매출 6조6943억 원, 영업이익 1155억 원을 기록했으며 윤활 사업은 매출 7047억 원, 영업이익 1336억 원을 거뒀다. 국제 원유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러시아 정제설비가 가동 차질을 빚는 등 공급이 줄면서 등경유 제품 정제마진이 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

에쓰오일은 올해 4분기에도 정제마진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 차질 및 노후설비 폐쇄에 따라 공급이 제한적"이라며 "난방유 성수기 진입으로 계절적 수요가 확대될 예상임에 따라 견조한 정제마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울산 온산산업단지 내 건설이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난달 22일 기준 공정률이 85.6%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스팀크래커 주요 설비, TC2C 가열로, 폴리머 주요 설비 등 설치는 완료됐으며 자동화창고 구축 및 공정제어시스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고객사로의 배관 공사 진행 중인 가운데, 온산-울산 간 간선 배관 공사를 완료했다"며 "프리마케팅을 통해 고객사 확보 중이며, 장기 계약 협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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