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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빵 선물한 李대통령에…조국 “왕(王)보다 황(皇), 영리한 선택”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대표단에게 황남빵 200상자를 선물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경주 특산품 ‘황남빵’을 선물한 것에 대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조 위원장은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PEC 기간 중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신라 금빛 왕관(국보 188호 지증왕 왕관 추정)을 선물한 것에 비하면 시진핑 주석에게 황남빵을 선물한 건 화제가 덜 되는 것 같다”며 “황남빵 선물의 의미는 신라왕관 못지않다”고 적었다.

그는 “황남빵은 경주 황남동(皇南洞)에서 유래한 빵으로, ‘황(皇)’자가 들어간 만큼 왕(王)보다 더 높은 위엄을 상징한다”며 “나의 뇌피셜로는 시 주석이나 중국인들이 그 ‘황(皇)’자를 보게 될 것임을 예상하고 고른 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의 황남빵 구매 촉진 효과도 노렸을 것 같다”며 “영리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정부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주석 일행에게 ‘맛을 보시라’며 황남빵 200상자를 선물했다. 시 주석은 이에 “맛있더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APEC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에게도 경주의 명물 ‘황남빵’을 선물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 황남빵은 1939년 경주 황남동에서 처음 만들어져 올해로 86주년을 맞았다. 창업주의 손자가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지금은 경주에 가면 꼭 사야 하는 명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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