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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대표 "카카오표 AI는 '사람 중심 AI'…AI 에이전트 고도화"

정 대표, SK AI 서밋서 기조연설

보안성 높인 온디바이스 AI 소개

"에이전틱 AI 생태계 확대할 것"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틱 AI: 가능성에서 현실로’를 주제로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전략을 소개했다. 뉴스1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가 카카오의 인공지능(AI) 방향성을 ‘사람 중심의 AI’라고 강조하며 AI 에이전트(비서)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정 대표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틱 AI: 가능성에서 현실로’를 주제로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전략을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AI 기술은 결국 사람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며 “카카오는 AI 기술이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고 신뢰 위에 연결을 확장하는 ‘사람 중심의 AI’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AI가 수동적으로 사람의 명령을 수행하는 도구에서 나아가 능동적으로 행동을 제안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하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AI가 사람의 의도를 이해하고, 상황을 파악해 능동적으로 제안하고 실행하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대화라는 풍부하고 명확한 맥락을 가지고 있어 AI가 그 대화 속에서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추론할 수 있다”며 “이를 가장 안전하고 필요한 순간에만 쓰이도록 하기위해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접목된 온디바이스 AI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지난 달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로 선보였다. 이용자가 AI에게 말을 걸지 않아도 AI 메이트 ‘카나나’가 사용자가 필요한 것을 미리 예측해 선톡을 보내주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AI 모델 ‘카나나’를 사용해 보안성을 대폭 높인 것이 장점이다.

정 대표는 이를 두고 “카카오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폰에서 직접 구동되는 모델 역시 카카오의 자체 AI 모델로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카카오는 성능과 안전성을 갖추는 것은 물론 카카오만의 방식으로 '프로액티브 AI'를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한 “카카오는 현재 개발 중인 에이전트 전용 거대언어모델(LLM)과 함께, 다양한 툴을 레고 블록처럼 조합해 새로운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 MCP’를 개발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플레이 MCP에 등록된 툴이 스스로 동작하는 에이전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빌더’를 통해 AI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정 대표는 “카카오는 에이전틱 AI를 실현해 가는 AI 서비스의 방향을 일상에 스며들고, 알아서 챙겨주며, 모두와 함께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실행해주는 AI로 정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다양한 기능을 통해 카카오의 AI가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 더욱 밀접하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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