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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단 6시간만 문 여는 스벅에 사람들 '우르르'…관광객 3배나 확 늘어난 '이곳'

스타벅스 애기봉생태공원점 창밖으로 보이는 북한 개풍군. 뉴스1




경기도 김포시가 긴장감이 감도는 접경도시 이미지를 벗고 평화와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해 11월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입점한 이후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입장객은 36만1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1만9000명)보다 약 3배 늘었다.

이 같은 성과는 핫플로 부상한 애기봉의 위상과도 맞닿아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 7월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전국 핫플레이스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북한 황해도 개풍군과 불과 1.4㎞ 떨어진 스타벅스 애기봉점은 망원경 없이도 북녘땅이 보이는 독특한 전망으로 '북한뷰 스벅'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비무장지대(DMZ) 안에 설치된 국내 유일의 스타벅스 지점이다. 방문하려면 특정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해 검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루 수용 가능 인원은 2000명으로 제한되며 매장 운영 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짧은 편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는 북한을 바라보고 있지만 어느 곳보다 안전한 지역"이라며 "군사지역 접경지라는 불안한 시선을 극복하고 문화로 소통하며 김포만이 가진 자원에 매력적인 콘텐츠를 더해 새로운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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