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6일 장중 4000선이 다시 깨졌다. 간밤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도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매도세에 상승 폭을 반납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60포인트(0.11%) 내린 3999.82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88.04포인트(2.20%) 오른 4092.46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상승 폭을 줄이다가 음전 후에 4000포인트 밑으로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28억 원, 244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홀로 6108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도 전거래일 대비 1300원(1.29%) 내린 9만 9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상승 폭을 줄이면서 7000원(1.21%) 오른 58만 6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코스닥도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91%) 내린 893.6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0억 원, 171억 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홀로 695억 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5.24%), HLB(-4.04%), 펩트론(-2.10%), 삼천당제약(-2.15%), 파마리서치(-4.6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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