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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 끝 4000피 지켜낸 코스피…'10만 전자·60만 닉스'는 탈환 실패 [마켓시그널]

개인·기관 '쌍끌이'로 지수 상승 견인

9거래일 연속 4000포인트 사수 성공

외국인은 오늘도 1조 6000억 순매도

코스닥은 연이틀 하락하며 900선  ↓

6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2.03포인트(0.55%) 오른 4026.45에, 코스닥지수는 3.72포인트(0.41%) 하락한 898.17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6일 등락을 거듭한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상승 마감하면서 9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4000선을 사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03포인트(0.55%) 오른 4026.45에 거래를 마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88.04포인트(2.20%) 오른 4092.46으로 출발해 한때 4100선을 돌파한 후, 음전하면서 4000선을 내줬다. 이후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47억 원, 8302억 원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투자가는 홀로 1조 6951억 원 팔아치우면서 나흘 연속 대거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달 5조 3370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이달 들어 총 7조 2447억 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39%) 내린 9만 9200원에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10만전자' 타이틀을 7거래일 만에 내려놨다. SK하이닉스(000660)는 1만 4000원(2.42%) 올랐지만, 59만 3000원에 장을 마치면서 60만 원 재돌파에는 실패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1.29%), 현대차(005380)(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11%), KB금융(105560)(3.04%) 등은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삼성전자우(005935)(-1.54%), 두산에너빌리티(034020)(-5.14%), HD현대중공업(329180)(-0.5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장중 한때 6%까지 급락하면서 불안한 장세를 연출했지만 증권가에서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KB증권은 현 증시 상황이 1980년대 중반 3저 호황(저금리·저유가·저달러) 이후 40년 만에 찾아온 강세장으로 판단하며 장기적으로 코스피가 75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순자산비율(PBR) 멀티플이 빠르게 확장하는 가운데, 2026년 코스피시장 상장사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36% 증가한 401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72포인트(0.42%) 내린 898.17로 마감하면서 900선이 붕괴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21억 원, 52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1323억 원)가 맞물리면서 하락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알테오젠(196170)(3.40%), 에코프로비엠(247540)(0.06%), 에코프로(086520)(0.43%), 에이비엘바이오(298380)(0.58%), 리가켐바이오(141080)(0.72%) 등이 올랐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8.62%), HLB(028300)(-7.17%), 펩트론(087010)(-3.82%), 삼천당제약(000250)(-1.94%), 파마리서치(214450)(-2.76%) 등은 약세를 보였다.



등락 끝 4000피 지켜낸 코스피…'10만 전자·60만 닉스'는 탈환 실패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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