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웰니스관광연구원장이 천성산을 세계둘레길 네트워크(WTN)와 연결하는 ‘글로벌 둘레길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11일 영산대에 따르면 정구점 웰니스관광연구원장은 최근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열린 ‘2025 천성산 생태숲길 유라시아 세미나’에서 ‘천성산의 글로벌 성장 동력 발굴’을 주제로 특강했다.
정 교수는 WTN 사례를 소개하며 천성산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WTN을 결합한 ‘천성산 글로벌 둘레길 플랫폼’을 제안했다. 단순한 둘레길 서비스 제공을 넘어 방문객들이 산림치료 전후로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산림체류형 웰니스관광 모델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성산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정책과 연계한 생태형 둘레길 구축을 제안했다. 민관학 협력으로 교육·숙박·체험이 가능한 일체형 산림치유단지를 조성하면 천성산의 글로벌 인지도와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정 교수는 “천성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니스관광 모델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천성산 생태숲길의 국제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관광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천성산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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