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빅딜’에 이어 K바이오의 연말 기술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통상 기술이전 계약은 임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4분기에 기술수출 계약을 꾸준히 발표해 온 리가켐바이오(141080)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콘쥬올(ConjuALL)’을 기대주로 앞세우고 있다. ADC의 항체, 링커, 페이로드의 결합 효율은 극대화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ADC 후보물질인 ‘LNCB7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고용량 코호트 추가 승인을 받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의 피하주사(SC) 제형 플랫폼 ‘ALT-B4’도 주목을 끌고 있다. 항체뿐만 아니라 ADC, 이중항체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적용이 가능해 확장성이 높다. 일동제약(249420)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경구용 비만약 'ID110521156'도 최근 임상 1상에서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올 연말 기술수출 계약이 1~2건 더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indmi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