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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조 벌어요"…세계 1위 유튜버, 사우디에 본인 명의 '테마파크' 연다

비스트랜드. 엑스 캡처




구독자 4억5000만명을 보유한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13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인 명의 테마파크 '비스트랜드'를 개장한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스터비스트는 지난 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음 주, 우리의 새로운 테마파크인 비스트랜드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비스트랜드에는 미스터비스트의 영상에 등장했던 놀이기구들이 다수 설치됐다. 대표적으로 타워 시즈, 드롭 존, 에어 메일 등이 있다. 타워 시즈는 방문객이 투석기에 공을 던지는 놀이기구다. 드롭 존은 여섯 명이 함정 위에 서 있다가 마지막으로 버튼을 누른 사람이 바닥에 떨어지는 놀이기구다. 에어 메일은 집라인을 타고 이동하며 무거운 가방을 표적 위로 떨어뜨리는 놀이기구다.



미스터비스트 인스타그램


미스터 비스트는 "비스트랜드가 기존의 테마파크와는 달랐으면 했다"며 "독창적이면서도 내가 해보고 싶은 놀이기구를 많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테마파크를 사우디아라비아에 만든 이유에 대해선 "시청자 대부분이 미국 외 지역에 거주한다"며 "특히 중동 지역 팬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입장만 가능한 기본 티켓은 6.67달러(약 9770원), 모든 놀이기구 이용이 포함된 '비스트 모드 플러스' 티켓은 66.40달러(약 9만7340원)로 책정됐다.

미스터비스트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4억5000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튜버로, 약 8500만달러(약 1242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그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수입이 연간 6억~7억달러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대부분의 수입을 콘텐츠 제작에 재투자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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