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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8억이나 떨어졌다"…한 달 만에 가격 급락한 강동구 아파트, 무슨 일?

연합뉴스




10·15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지 약 1개월이 지난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폭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19%)와 비교해 폭이 줄었다. 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0.06%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3%→0.11%), 지방(0.01%→0.01%) 등이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47%)는 잠실·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동작구(0.38%)는 사당·상도동 위주로, 양천구(0.27%)는 목·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다만 강동구(0.35%→0.21%), 동작구(0.43%→0.38%), 영등포구(0.26%→0.24%) 등 이전까지 비규제 지역이었던 한강벨트 권역을 중심으로 상승폭 축소가 지속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급락 거래도 포착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97㎡는 지난달 17일 19억2500만원(17층)에 거래돼 직전 거래(9월 23일, 28억원·12층) 대비 8억원 이상 떨어졌다. 다만 단기간 내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해당 거래가 특수거래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현재 동일면적 호가는 30억원대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9월에 입주한 고덕그라시움은 53개동, 4932가구 규모의 대형 단지다. 대우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등 대형 건설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지었으며 고덕주공 2단지와 삼익그린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했다. 고덕에 있는 아파트 단지 중 체급이 가장 크고, 강동구 시세까지 주도하고 있는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고덕그라시움을 필두로 신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면서 ‘강남4구’라는 별명도 얻게 됐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1만2032가구에 달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까지 입주하면서 서울 동남권 아파트 가격 지형도에도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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