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대구·경북 공동 협력사업과 인공지능(AI) 로봇 등 대구 미래산업을 집중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자치분권 및 균형성장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 박람회인 지방시대 엑스포는 19일부터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광역지자체 단위에서 유일하게 통합 개방형 공동전시관을 구성한다.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오이소 대구·경북’을 주제로, 정부의 ‘5극3특 중심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대응한 초광역 사회간접자본(SOC), 미래전략산업, 문화·관광 등 공동협력 3대 분야를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대구·경북이 함께 추진해 온 지역 핵심 현안인 신공항, 신항만, 대경권·동남권 전철망, AI로봇·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포스트 APEC’, K-콘텐츠 개발 등을 대형 모니터를 통해 생동감 있게 선보인다.
특히 대구시는 올해 5월 국내 최초로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AI 로봇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경북대학교는 AI 기반 지형 적응형 보행 제어 기술이 탑재된 4족보행 로봇을, 지역 기업인 영현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 기반 물류 로봇인 양팔형 ‘AMR’을 선보인다.
김정기 대구시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정부의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과 긴밀히 연계해 대구·경북이 국가균형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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