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4년 만에 장시간 근로 의혹으로 노동 당국으로부터 다시 근로감독을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관할지청이 카카오가 노동관계법 위반을 했는지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독은 직원의 사업장 문제제기를 받아들이는 청원감독 형태로 이뤄진다. 카카오 직원인 청원인들은 카카오가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도록 했다고 주장한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을 통해 카카오 인력 운영 실태 전반을 살펴볼 방침이다.
카카오는 2021년 장시간 근로 의혹이 불거져 청원감독을 받았다. 당시 카카오가 일부 직원의 주 52시간제 위반, 임산부에게 시간 외 근무 지시 등 6개 근로기준법 항목을 어긴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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