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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해상풍력’ 실행 전략 제시…체계적 싱크탱크 역할론 급부상

■전남풍력산업협회 '전남 풍력의 밤'

전문가 최종 보고회 통한 발전 방향 제시

전남, 에너지·디지털 전환 선도 지역 주목

전남풍력산업협회는 18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2025 전남 풍력의 밤’ 포럼을 개최하고 전남해상풍력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전남풍력산업협회




오픈AI–SK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삼성SDS 국가 AI 컴퓨팅센터 후보지 선정,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 설치항만 투자협약 체결, 전남 전역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

이처럼 전남은 에너지·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부상했다.

전남 해상풍력 정책·산업 기반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한 시점에서 해상풍력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분석과 현장 의견을 모아내는 체계적 싱크탱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에 발맞춰 전남풍력산업협회는 18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2025 전남 풍력의 밤’ 포럼을 개최하고 전남해상풍력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충모 전남풍력산업협회장(전남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해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전남도 시·군 해상풍력 담당자, 협회 회원사, 해상풍력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풍력산업협회에서는 올해를 전남 해상풍력 산업의 중요한 한 해로 평가했다.



지난 3월 ‘해상풍력 특별법’과 ‘국가기간 전력망 특별법’이 제정되며 복잡한 인허가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전력망 확충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4월에는 3.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가 아·태 최대 규모로 지정되었고, 전남해상풍력 1단지(96MW)와 영광 약수 해상풍력이 상업운전에 들어가며 전남 해상풍력 개발이 본격화됐다.

전남풍력산업협회는 지난해 전문가위원회를 발족해 공급망, 인프라, 기술 등 핵심 분야별 논의 구조를 마련하고, 전남 해상풍력의 ‘준비된 실행 기반’을 다지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날 백길남 팀장(한국에너지공단)이 해상풍력 입찰 주요 평가지표와 함께 해상풍력 시장현황 및 입찰제도 향후 방향을 소개했다.

정태균 전무(크레도오프쇼어)와 최정철 교수(국립목포대학교)가 발표를 맡아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전남형 공급망 전략을 제안하고 기업 투자 환경 개선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다.

장충모 협회장은 “올해 전문가위원회가 제시한 실행전략은 전남 해상풍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산업계·학계·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남 해상풍력이 국가적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2025년은 풍력분야에서 그 어느 해보다 전라남도에 많은 성과가 있는 한 해였다”라며 “앞으로 설치, 유지보수항만 조성, 지역 공급망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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