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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임상 모멘텀 기대감에 주가 강세 [Why 바이오]

화이자의 멧세라 인수로 디앤디 기술력 재조명

NASH·생검 등 연속 임상 데이터 발표가 최대 촉매

디앤디파마텍. 사진 제공=디앤디파마텍




디앤디파마텍(347850)이 멧세라 인수 효과에 따른 임상 모멘텀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디앤디파마텍 주가는 전일 대비 4600원(4.88%) 오른 9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1만 3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증권가는 멧세라 인수를 통해 회사가 글로벌 GLP-1 경쟁의 중심축에 편입된 만큼 향후 발표될 핵심 임상 데이터가 기업가치를 재평가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가장 먼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일정은 내년 1분기로 예정된 경구 GLP-1 NASH 후보물질 ‘DD02’의 초기 임상 결과다. DD02는 멧세라의 신형 펩타이드에 디앤디파마텍이 축적한 데이터를 결합한 후보로, 화이자 인수 후 처음 공개되는 공동 기술 기반 성과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삼성증권은 “초기 데이터만으로도 경쟁사 대비 차별 포인트가 확인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에는 또 다른 핵심 파이프라인 ‘DD01’의 48주 생검 데이터가 나온다. DD01은 멧세라 인수 전부터 글로벌에서 기대감이 높았던 NASH·섬유화 치료제 후보로, 이번 데이터는 “파이프라인 가치 재산정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생검 기반 유효성 검증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멧세라 인수로 확보된 기술력이 단순히 화이자의 GLP-1 라인업 보완을 넘어 디앤디파마텍 독자 파이프라인의 신뢰도를 높이는 간접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멧세라의 설계·제형 기술이 적용된 개발 프로그램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임상 속도와 효율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멧세라 인수는 ‘딜의 끝’이 아니라 ‘임상 모멘텀의 시작’”이라며 “2026년 두 건의 핵심 데이터가 기업가치를 다시 정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멧세라 인수 그다음은?… 디앤디파마텍, 차기 임상 모멘텀 주목 [Why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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