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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가까운 이웃에게 맡기는 반려동물 돌봄, 공유 가정형 호텔 플랫폼 ‘Zoopiter’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커지는 돌봄 공백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여행·출장·야근 등으로 집을 비울 때 생기는 ‘돌봄 공백’이 보호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으로 떠올랐다.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일정을 조정하거나 반려동물을 홀로 두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웃 집에 맡기는 가정형 반려동물 호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된 지역 기반 반려동물 돌봄 플랫폼 ‘Zoopiter(주피터)’는 일반 펫호텔·동물병원 대신 보호자 인근 이웃 가정에서 ‘홈스테이’ 형식으로 반려동물을 돌보는 가정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경기도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플랫폼 기능과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해 서비스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출시 이후 일일 신규 가입자 200~500명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회원 수는 약 10만 명, 등록 가정호텔은 5,000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휴공간·시간을 돌봄 인프라로 바꾸는 자원공유 모델



Zoopiter의 구조는 자원공유(Resource Sharing)에 기반한 공유가치(CSV) 모델이다. 사용하지 않는 방과 남는 시간을 반려견·반려묘 돌봄 자원으로 전환해 늘어나는 수요를 뒷받침한다. 전업 주부, 청년, 은퇴자 등이 호스트로 참여해 일상을 유지하면서 반려동물을 돌보고 부가 수입을 얻는 방식으로, 플랫폼 성장과 함께 지역 주민 소득도 함께 늘어나는 상생 구조를 만든다.

-펫호텔의 절반 가격, 10분 이내 거리의 접근성·신뢰성

별도 상가형 시설 대신 실제 가정을 활용해 고정비를 줄인 덕분에 일반 펫호텔 대비 약 절반 수준의 이용료를 제시한다. 보호자 거주지 기준 반경 10분 이내 이웃 가정과 매칭해 이동 스트레스를 줄이고, 비상 시 보호자가 신속히 방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Zoopiter 앱에서는 실제 이용 후기와 평점, 호스트 정보, 표준화된 돌봄 체크리스트, 안전 절차, 무료 법률자문 등을 제공해 개인 간 거래(P2P)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안을 최소화하고 있다.

-돌봄 부담 완화에서 글로벌 커뮤니티 돌봄 플랫폼으로

Zoopiter는 △반려가정의 돌봄 비용·심리적 부담 완화 △지역 주민의 소득 기회 창출 △유기·방치 등 반려동물 문제 완화 △지역 커뮤니티 회복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정우성 대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누구라도 부담 없이, 가까운 이웃에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형 공유 돌봄 플랫폼의 표준을 넘어서, 글로벌 커뮤니티 돌봄 플랫폼의 새로운 기준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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