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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청년 8명 채용’…노동부 찾아가 확 바뀐 ‘한 중소기업’

3년간 구인난 겪던 제조 ATK

인사·노무·환경개선에 구직도

사업 참여하면 1명 이상 채용

“노동부 고용센터가 친숙해”

임영미(가운데)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26일 성루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고용서비스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사례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노동부




친환경 우산빗물제거기를 만드는 A사는 근로자가 30명도 안되는 소규모 중소기업으로 3년동안 구인난을 겪어 왔다. 이대론 직원 채용이 어렵다고 판단한 A사는 고용노동부 서울남부고용센터를 찾아 기업지원종합서비스를 신청했다. A사는 센터 도움을 받아 우선 인사와 노무체계를 개선했다. 부서별 직무기술서를 만들고 청년이 원하는 공정한 직원 평가 시스템을 갖췄다. 고용센터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A사의 작업 환경 개선도 도왔다. A사는 직원 능력 훈련과 인재풀도 제공받았다. 고용센터는 A사를 지역에 알리면서 기업 인지도도 높였다. 그 결과 A사는 청년을 8명이나 채용할 수 있었다. 지방 중소기업이 고질적인 청년 인력난을 겪는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성과다. A사 관계자는 “고용센터가 친숙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노동부가 26일 고용서비스 성과공유회에서 공개한 기업지원종합서비스 우수사례다. 노동부는 구직자도약보장패키지와 기업지원종합서비스로 각각 구직자와 기업을 돕는다. 패키지에는 올해만 4755명이 참여했고 이들 중 162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날 배우자와 사별한 결혼이민여성이 노동부 지원 덕분에 취업에 성공한 패키지 우수 사례가 눈길을 끈다. 지원서비스 참여한 2917곳은 2787명을 채용했다. 평균적으로 보면, 서비스 참여기업 모두 1명 이상 직원을 채용한 셈이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국민이 찾는 우리 노동부, 우리 고용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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