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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 다시 7만 가구에 육박… 10월 준공 물량 급감

국토부, '10월 주택통계' 발표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2.8만가구…전월比 3.1%↑

수요 억제에도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 62% 늘어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다시 7만 가구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인허가 물량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준공 물량이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토교통부의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906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3.5%(2307가구) 늘어난 수치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7만 가구를 넘어선 이후 올 들어 6만 가구대로 줄었지만, 다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미분양 주택은 7월(6만 2444가구), 8월(6만 6613가구), 9월(6만 6762가구) 등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이다. 지난달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늘었다. 지난달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8080가구로 전월보다 3.1%(832가구) 증가했다.

수도권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큰 폭을 늘었다. 수도권 인허가 물량은 1만 4078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4% 증가했다. 반면 서울과 비수도권 인허가 물량은 소폭 감소했다.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2877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줄었고, 비수도권의 인허가 물량은 1만 3964가구로 3.1%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과 분양, 준공 물량도 전월보다 줄었다. 지난달 수도권 착공 물량은 1만 108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6% 줄었고, 수도권 분양 물량은 1만 4681가구로 8.7%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 서울의 착공과 분양 물량은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7.3%, 9.1% 늘었다. 수도권 준공 물량은 7093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3%가량 급감했다. 서울과 비수도권 역시 각각 40.2%, 21.7% 감소세를 나타냈다.

정부의 강력한 수요 억제책인 ‘10·15 대책’이 발표됐지만 10월 전체 주택 매매거래는 전월보다 증가세를 나타냈다. 10월 주택 매매거래는 6만 9718건으로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만 살펴보면 1만 1041건으로 전월보다 62.5% 급증했다. 반면 전국 전월세 거래는 19만 9751건으로 전월보다 13.4%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 다시 7만 가구에 육박… 10월 준공 물량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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