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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금융채 액티브 ETF, 상장 18영업일 만에 순자산 1조 돌파

우량 금융채 투자로 다른 채권 대비 높은 이자수익

금리 변동 장세 속 짧은 듀레이션으로 안정성 장점





삼성자산운용이 ‘KODEX 26-12 금융채(AA-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8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26-12 금융채 액티브 ETF는 지난달 28일 상장한 뒤 18영업일 만에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 전날 기준 순자산은 1조 3487억 원이다. 최근 국내 정책금리 인하 기조가 둔화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채권 ETF 수요가 확대된 점이 빠른 성장의 배경으로 꼽혔다.

해당 상품은 만기가 내년 12월까지인 만기 매칭형 채권 ETF로, 신용등급 AA- 이상 특수 은행채·시중 은행채·카드채·캐피탈채 등 금융채에 분산 투자해 국공채나 은행채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기 기대수익률(YTM)은 연 2.94% 수준으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비교적 높은 안정성을 유지했다.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매수 시점의 예상 만기 기대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일반 채권 만기 투자나 정기예금과 유사한 구조를 갖는다. 정기예금과 달리 투자 금액 제한이 없고, 중도 환매 시에도 해지 수수료 없이 매도 시점까지 쌓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두드러졌다.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안정적 투자처를 찾는 개인·기관 자금이 몰리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개인 투자자는 일반 계좌는 물론 퇴직연금·연금저축·ISA 등 절세 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연금 계좌 활용 시 세액공제, 과세이연 후 저율 과세, 분리과세 등 추가적인 절세 효과도 가능하다.

최윤성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다음 달이 만기였던 기존 만기매칭형 채권 ETF 투자자들이 만기 도래에 따라 해당 상품으로 만기를 연장했고,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신규 기관 자금도 더해지며 순자산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량 등급 금융채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만기매칭형 상품으로 개인과 기관 모두에게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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