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세 이어가나…업종별 차별화 전망[마켓시그널]

美증시 추수감사절 휴장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28일 코스피 지수가 전날에 이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업종별로 주가가 차별화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인해 휴장했으나 이날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전날에 이어 상방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04포인트(0.66%) 오른 3986.91에 장을 마쳤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이에 국내 증시도 호재로 받아들일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전날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로 내려온 게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재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그간 매도세를 쏟아냈던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528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들어 외국인 대량 매물 출회 이후 현재는 그 매도세가 약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외환 당국 개입,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달러 강세 진정 등으로 외국인 수급 방향성 전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양적완화 정책이 펼쳐질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 업체들의 대규모 투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 요소가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12월1일 양적긴축(QT) 종료 이후 내년 양적완화(QE) 정책을 펼칠 가능성도 높아 달러의 단기 유동성 경색 국면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며 "구글 AI는 빅테크 업체들의 대규모 자본지출, 감가상각비 증가, 낮은 투자 효율성 등 AI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프리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 했으며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등 대부분 종목이 소폭 상승세를 탄 모습이다.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세 이어가나…업종별 차별화 전망[마켓시그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